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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고가 침수 '물벼락'…"고가도로까지 잠겨 긴급 유턴 차량多"


입력 2018.08.27 16:10 수정 2018.08.27 18:12        문지훈 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지역에 큰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광주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가와 도로 등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백운고가도로 하부도로가 침수돼 운행 중인 자동차들이 물에 잠긴 길에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흙탕물로 뒤덮인 길 앞에서 유턴해 돌아가는 차량까지 발생하면서 교통 체증이 유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 침수 피해를 야기한 비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00밀리미터 가까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광주 주월동의 주택가에서는 차량 50여대가 침수됐다. 배수구가 이물질에 막히면 제대로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광주 경찰 및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담양과 무안, 신안, 함평 등에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나섰다. 이 밖에 구례와 영광, 장성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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