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오버헤드킥, UEFA '올해의 골' 선정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2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상대한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보여준 오버헤드킥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은 유에파닷컴 팬 투표 전체 34만6915표 중 19만7496표를 얻어 11명의 후보 중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4월 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1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부폰 골키퍼와 유벤투스 수비진을 무력화 시켰다.
이에 경기장 안에 있던 대다수 유벤투스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호날두는 감격해하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UEFA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런 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당시 맞대결 상대였던 유벤투스로 이적해 큰 관심을 끌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