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나는 중도진보 성향"…32.1% 최고치 기록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중도진보 1.9%P 증가…범보수 증가세 뚜렷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9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32.1%로 지난 조사대비 1.9%P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첫째주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30.5%를 넘어선 수치다.
중도진보 성향을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42.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19세이상20대에서 40.0%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39.1%가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답했고, 대구·경북에서 38.1%, 강원·제주 37.5%로 뒤를 이었다.
범보수 성향도 강세를 보였다. 중도보수 성향은 23.7%, 순수보수 성향은 13.8%로 같은기간 대비 각각 2.3%P, 2.8%P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중도보수 성향과 순수보수 성향은 60세이상에서 각각 29.3%, 20.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중도보수 응답률이 32.7%, 순수보수는 대구·경북지역에서 18.9%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자신을 순수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8%로 같은기간 대비 3.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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