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불참 바른미래, 민생 행보에 집중
오신환,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 토론회 개최
남북정상회담 불참 바른미래, 민생 행보에 집중
오신환,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 토론회 개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불참을 선언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각자 일정에 돌입했다.
손학규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남을 갖는 생중계 화면을 시청했다.
손 대표는 앞서 청와대의 정상회담 동행 제안에 대해 "정상회담은 잔치가 아니다. 의장단이 함께가서 단합을 보여줄 여유가 없다"고 거절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요양보호사회중앙회를 방문해 직능단체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정부의 경제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중계 시청 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비핵화 매듭을 풀지 못한다면 방북단 200여 명의 평양유람에 그치는 행사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공식 일정 없이 남북정상회담 과정을 지켜보며 비핵화 진전 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오 의원은 로스쿨 제도는 입학시험의 불투명성, 선발의 불공정성, 고관대작 자녀들의 입도선매 등의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대한법학교수회 부회장인 최경옥 영산대(법학과) 교수, 박기태 검사(법부무 법조인력과), 김영기 판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최건 변호사(대한법조인협회)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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