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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 월드 챔피언십과 피버페스티벌로 시선 몰이


입력 2018.09.20 11:38 수정 2018.09.20 11:43        이호연 기자

최종 우승팀 러시아 ‘Blackout'

블소 비무 AI도 깜짝 공개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 '인텔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팀인 러시아 'Blackout'이 환호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최종 우승팀 러시아 ‘Blackout'
블소 비무 AI도 깜짝 공개


엔씨소프트의 e스포츠 대회 ‘인텔 블레이드 & 소울(블소)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이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3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e스포츠를 즐겼다.

2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전 세계 9개 지역(한국,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의 블소 대표팀이 참가한 월드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팀은 러시아의 ‘Blackout’이었다.

역대 모든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을 준결승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중국 대표팀을 결승에서 만난 Blackout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4:0’의 완벽한 스코어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시종일관 화려한 공격을 내뿜는 플레이 스타일을 펼치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 앞서 국내외 대표 선수가 참여하는 ‘글로벌 슈퍼 매치’도 열렸다. 각 직업의 글로벌 최강자를 뽑는 ‘글로벌 미러 매치’와 여러 지역의 대표 선수가 혼합 팀을 꾸려 진행한 ‘글로벌 믹스 매치’는 결선 못지 않은 치열함이 돋보였다.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피버페스티벌' .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결선 중 ‘블소 비무 AI인공지능)’도 깜짝 공개했다.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비무 AI는 스스로와의 대결을 통해 프로게이머 수준까지 성장했다. 프로게이머 수준의 반응 속도(0.2~0.3초)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움직이고 다양한 스킬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수 균형, 방어형, 공격형 스타일을 습득한 비무 AI는 각각 니콜라스 파킨슨(유럽), 하오란 선(중국), 최성진(한국)과 대결을 펼쳐 1:2 스코어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준 AI센터장은 “엔씨는 심층강화학습 기술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총 3년 6개월간 개발한 비무 AI”라며 “비무 AI는 변수가 많은 복잡한 상용 게임에 심층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월드 챔피언십 결선 하루 전인 지난 14일 ‘FEVER FESTIVAL 2018’(피버페스티벌)이 같은 장소(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4000명의 관람객이 엔씨(NC)의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가치를 담은 축제를 만끽했다.

이날 강호동, 최유정, 김도연이 MC를 맡고 9개 아티스트(승리, 로꼬&그레이, 휘성, 러블리즈, 김연자, UV, 위키미키, 바이브, 신유미)가 신나는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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