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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동남권 창업기업 육성 위해 UNIST와 '맞손'


입력 2018.10.30 10:17 수정 2018.10.30 10:17        부광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30일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술 보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기반으로 UNIST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런 창업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UNIST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자금조달, 창업기업 IR기회 제공, 기업공개(IPO) 등 종합 금융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UNIST에서 발굴한 스타트업들은 초기 자금조달, 전문가 멘토링과 금융서비스 지원, 후속 자금투자까지 성장 전 기간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BNK금융도 그룹 CIB부문의 사업다각화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양 기관이 지역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BNK금융그룹과의 협력은 동남권 전체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UNIST와 BNK가 상호 든든한 동반자로써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동남권 주력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로 이번 UNIST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 창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며 BNK금융그룹의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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