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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대통령, 소득주도성장 문제점 잘 아는 듯 해"


입력 2018.11.06 10:08 수정 2018.11.06 10:29        황정민 기자

6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장하성 하루빨리 해임시켜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문제점을 잘 알고 계신 듯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개최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회의 당시 느낀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제 여건 상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웬만큼 아는 분위기였다”며 “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루 빨리 해임시키는 것이 정답”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곤두박질 쳤지만, 물귀신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장 실장과) 세트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장 실장부터 먼저 문책 인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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