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수시 '올인'…대학 논술고사장 '인산인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수시전형을 위한 논술고사에 대거 몰려 휴일 내내 주요 대학가 주변이 인파로 붐볐다. 일반적으로 수시전형은 수능 반영 비율이 낮고, 정시전형은 높다. 수시전형에서 합격해버리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점수를 잘 받은 수험생은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지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올해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정시전형 합격을 자신할 수 있는 수험생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상대적으로 수시전형에 수험생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입시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수능 이의신청 600건 폭주…수용 여부는 '미지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벌써 600건 가깝게 폭주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18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수능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영역별 문제·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 이미 600건에 가까운 이의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에 대한 이의신청이 350여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학·국어·영어 영역 순으로 뒤를 따랐다.
▲김병준, 귀국 文대통령 향해 "민노총과 결별하라" 압박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민주노총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노동개혁에 나서라고 재차 압박을 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8일 오전 SNS를 통해 "민노총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노동개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좋은 답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세안(ASEAN)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파푸아뉴기니로부터 돌아올 예정이다. 그러한 문 대통령을 향해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다시금 국내 현안으로의 관심 전환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경찰, 김혜경 씨 내일 검찰 송치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 소유주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짓고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 씨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구 군인 사망' 관련 의혹 확산…軍 "사실 확인 중"
강원도 양구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에서 김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60여 개나 올라왔다. 청원인들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 "검색어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은폐·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측 소행이 아닌가 의심하는 내용의 글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우리도 너무나 답답하다"며 "아니라고 반박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유가족이 먼저"라고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