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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사기설 확산…이미지 치명타 입나


입력 2018.11.20 08:57 수정 2018.11.20 08:57        이한철 기자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가 부모 사기설에 휩싸였다. ⓒ 마이크로닷 SNS

래퍼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가 '부모님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이 점차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날 때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폭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기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19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20년 전 충북 제천 송옥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경 친척, 이웃, 친구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며 당시 고소장을 공개했다.

피해액이 무려 20억 원대에 달하며, 해당 사건은 지상파의 한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자의 딸은 "마이크로닷 형인 산체스의 SNS에 피해 사실을 쓴 댓글을 달았는데 이내 삭제됐다"며 "마이크로닷 역시 내 계정을 차단한 것으로 보아 형제가 예전부터 이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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