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간제 교사가 구속 기소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전현민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광주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고등학교 1학년을 담당하며 다른 반 학생인 B양과 지난 6월부터 성관계를 하며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양이 잠든 모습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B양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