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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오늘 2차 합동감식…국과수 참여


입력 2018.11.26 08:21 수정 2018.11.26 08:29        유수정 기자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등 정밀조사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지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화재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 등 정밀조사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된다.

경찰, 소방,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의 2차 합동감식에 돌입한다. 이날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참여한다.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각종 장비와 기법을 동원하고 정확한 발화지점과 원인, 책임 소재 등을 따질 전망이다.

전날 시행한 1차 감식은 현장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하 1층 통신구의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광케이블·동 케이블 150m를 태우는 등 80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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