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자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
청와대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김 전 비서관의 차량에 탔던 동승자 2명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승자들의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김 전 비서관과 동승자들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00m가량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