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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19년 화두는 평화·경제, 그리고 새로운 100년"


입력 2019.01.02 10:50 수정 2019.01.02 11:01        이유림 기자

이해찬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 집중"… 매주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계획 밝혀

이해찬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 집중"… 매주 현장최고위원회의 개최 계획 밝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19년 화두로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을 제시하며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이해찬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력을 민생현장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민생연석회의를 강화하고 매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화두로 제시한 '경제'와 관련해 "우선 470조 민생예산을 잘 집행해 경제 활력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당정 협의와 당 소속 시도지사, 기초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예산이 잘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택시 카풀, 최저임금 후속대책 등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고(故) 김용균 씨 희생을 계기로 국민적 지지를 얻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했던 것처럼 사회적 갈등을 대립 관계로 보기보다는 공동체라는 인식에서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평화'와 관련해선 "불가역적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겠다"며 "올해는 역사적 평화체제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전시켜 평화공존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신년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밝혔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한 빨리 열려 분단 60년 만에 새로운 평화체제가 만들어지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100년'과 관련해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살리고 새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며 "국민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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