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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KBS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운동…"편향성 개탄스럽다"


입력 2019.01.04 10:15 수정 2019.01.04 10:15        조현의 기자

나경원 "KBS 헌법파괴 저지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KBS 수신료 강제징수 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겸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서 "언론 자유가 아니라 왜곡과 편향적 시각을 보여주는 KBS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만행인 천안함 폭침에 대해 사과 한마디 받지 않고 미래를 위해 이해하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안보관도 충격적이지만 공영방송 KBS의 전파를 탔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김제동은 시사프로그램에서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장'의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편향적 시각을 가진 사회자가 시사 프로그램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KBS의 정치 편향성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언론 공정성을 뒤로한 채 언론 자유를 악용하는 KBS의 헌법파괴를 저지하기 위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고 강제 징수를 금지해 KBS의 편향성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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