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21.3% 감소…GS칼텍스 부진 영향
GS그룹 지주회사인 (주)GS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G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2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9% 증가한 17조7444억원,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1조9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4조3319억원, 영업이익 4138억원, 당기순이익 17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3%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조정, 미·중 무역전쟁, 노딜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