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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업계, R&D‧투자재원 지원 등 정부에 요청


입력 2019.03.07 11:00 수정 2019.03.07 10:25        조재학 기자

지난해부터 20여 차례 실무 간담회 실시

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추진

한화큐셀이 지난 2013년 12월 건설한 하와이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의 5MW발전소.(자료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지난 2013년 12월 건설한 하와이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의 5MW발전소.(자료사진)ⓒ한화큐셀
지난해부터 20여 차례 실무 간담회 실시
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추진


재생에너지 산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투자재원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큐셀,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 5개 기업과 두산중공업, 유니슨, 태웅, 우림기계, 휴먼컴퍼지트 등 풍력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태양광, 풍력 기업 대표들은 내수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선도 기업과의 기술‧가격 경쟁력 격차를 축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일감 창출, 기술 혁신 등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내수 시장 창출 확대, R&D‧투자재원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또 정부가 도입 검토 중인 탄소인증제, 최저효율제, KS 인증강화 등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품을 고효율‧친환경 제품으로 고급화‧차별화하는 시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연관 산업과의 협력,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단기 제품경쟁력 확보와 미래시장 대비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R&D 센터 등 혁신 기관을 배치해 혁신 거점화하는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확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맞춰 우리 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 중인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3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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