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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떴다방 정치'로 성공할 수 없어"


입력 2019.04.08 10:36 수정 2019.04.08 10:38        김민주 기자

"평화당, 용기와 결단 통해 만들어진 정당…가치·원칙 지켜야"

"평화당, 용기와 결단 통해 만들어진 정당…가치·원칙 지켜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8일 “역대 선거에서 이합집산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 ‘떴다방 정치’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4.3 보궐선거에 드러난 민심 앞에서 갈 길 잃은 정당, 헷갈리는 정당들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대표는 최근 4.3 보궐선거 이후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의원들의 연대 또는 통합을 뜻하는 ‘제3지대론’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 정당사를 보면 떴다방 정치가 있고 원칙을 지킨 정치가 있다"며 "김대중 총재의 야당 시절 가치를 지켜온 정치적인 모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도 그러했고, 최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이 국민적 평가를 받는 것도 가치와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용기와 결단을 통해서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이합집산과 원칙도 없이 흔들리는 정당판에서 우리가 내세운 민생, 개혁, 평화, 평등과 같은 가치는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갈망하는 표상이고 푯대"라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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