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H 2만1천 세대에 AI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난방 등 빌트인 기기 제어

기가지니 신청 시 엘리베이터 음성 호출 가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오른쪽)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과 ‘2019년도 분양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및 통합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KT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난방 등 빌트인 기기 제어
기가지니 신청 시 엘리베이터 음성 호출 가능

KT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혹은 준공하는 약 2만1000세대에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KT와 LH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9년도 분양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및 통합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경기도 시흥은계 B1블록을 시작으로 LH 입주민들에게 KT 인공지능 서비스와 아파트 단지 특화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실 조명 제어, 난방 등 세대 내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고 공지사항 조회, 주민투표 등 커뮤니티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AI 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신청하면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외에도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교육·쇼핑 등 다양한 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필재 부사장은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LH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의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