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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조국, 하루빨리 자진사퇴해야“


입력 2019.08.22 13:31 수정 2019.08.22 13:31        강현태 기자

"조국 떄문에 국력낭비...자진사퇴해야"

“조국 떄문에 국력낭비...자진사퇴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로 인해 국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언론에 매일 이 사안으로 도배되는데, 이게 얼마나 국력 낭비냐”면서 “조 후보자가 하루빨리 자진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의 분신, 상징처럼 생각해 일을 키우고 있다”며 “문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조국밖에 없는가’하는 고민을 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손학규 선언’과 관련해 “지금의 바른미래당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면서 “이번 발표를 계기로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민주당 영입설’, ‘제3지대 신당 합류설’과 관련해 “의원들은 매일 만난다”면서도 “나는 나의 길을 꾸준히 가겠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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