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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대통령의 정의·공정·평등, 오늘 부로 사망"


입력 2019.09.09 13:54 수정 2019.09.09 13:55        최현욱 기자

"문재인 정권, 국민의 무서운 심판 받을 것"

"맹목적 소수가 더 이상 나라를 망치도록 해서는 안 돼"

"문재인 정권, 국민의 무서운 심판 받을 것"
"맹목적 소수가 더 이상 나라를 망치도록 해서는 안 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늘 부로 문 대통령의 정의·공정·평등은 사망했다”며 “다시는 정의를 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늘 부로 문 대통령의 정의·공정·평등은 사망했다”며 “다시는 정의를 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 후 문 대통령은 정의를 팔아오며 입만 열면 촛불혁명을 들먹이고, 탄핵 당한 전임 정권을 적폐몰이하며 자신들은 정의·공정·평등을 독점한 것처럼 행세했다”며 “그랬던 문 대통령이 오늘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다. 이 권력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정의롭지 못한 자가 어떻게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개혁을 한다는 말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을 적폐라고 욕할 자격이 없다. 스스로 적폐가 되었으니 이제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번 조 장관 임명 강행이 단순히 ‘보수 대 진보’라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을 돌며 부정과 불법을 저지르고도 이념으로 포장해 국민을 기만해온 이 문제의 실체를 직시하자”라며 “아직도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해’를 외치는 맹목적 소수가 더 이상 나라를 망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문 정권이 파괴한 정의·공정·평등을 살리기 위해 나는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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