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2.8%p↑, 보수 2.5%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진보 2.8%p↑, 보수 2.5%p↓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19.4%로 지난주 조사보다 2.9%p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평소보다 낮은 진보성향을 나타낸 20대의 응답률이 21.7%로 상승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40대의 진보성향 응답률은 27%로 전 연령층 증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17.1%)와 50대(15.0%), 60대(17.1%)는 평균보다 낮은 진보성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지역의 진보성향 비중이 2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23.2%), 전남‧광주‧전북(23.1%)도 상대적으로 높은 진보성향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19.4%로 평균과 같았고, 부산‧울산‧경남(17.7%), 서울(16.6%), 대구‧경북(13.2%)은 평균을 하회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자신이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3.2%로 지난 조사보다 2.5%p 떨어졌다. 지난 조사에서 21.4%를 기록했던 20대의 보수성향 응답률이 11.3%로 크게 낮아졌다. 30대(11.7%)와 40대(6.6%) 역시 낮은 보수성향을 보였다. 반면 50대는 16.5%, 60대는 17.6%로 평균을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의 보수성향 응답률이 5.7%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대전‧충청‧세종(10.2%)과 경기‧인천(11.6%)도 평균보다 낮은 보수성향을 보였다.
반면 기타 지역들은 모두 평균보다 높은 보수 성향을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 17.6%, 강원‧제주 17.4%, 서울 15.7% 순이다.
자신을 중도진보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6.7%로 전주와 같았다. 20대~50대가 모두 평균보다 높은 중도진보 성향을 기록한 가운데, 60대의 응답률이 16.2%를 기록해 전체 평균을 조정했다. 40대(33.5%)와 30대(32.6%)는 그 중에서도 높은 중도진보 응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큰 편차를 보였다. 중도진보 성향이 가장 낮게 나타난 강원‧제주의 경우 5.6%에 그친 반면, 가장 높은 전남‧광주‧전북 지역의 중도진보 응답률은 31.8%를 기록했다.
중도보수 성향 응답률은 24.2%로 전주보다 1%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이 20~28%대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고른 응답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가장 낮은 강원‧제주가 17.8%, 가장 높은 경기‧인천이 27.7%를 기록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1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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