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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웨이브, OTT 시대 한류 재점화 이끌어야”


입력 2019.09.16 16:00 수정 2019.09.16 16:14        김은경 기자

“해외 OTT 이용자, 국산 OTT 이용자 2배”

기업 간 상호협력 지원·새로운 제도 마련 약속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해외 OTT 이용자, 국산 OTT 이용자 2배”
기업 간 상호협력 지원·새로운 제도 마련 약속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세계를 매혹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OTT 시대 한류 재점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OTT는 ‘개방과 공유’를 기치로 방송통신 시장의 역동적 혁신을 주도하면서 미디어시장의 국경을 빠른 속도로 없애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우리 방송·통신사가 함께 손을 맞잡은 웨이브의 출범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올해 국내 OTT 이용자 중 해외 OTT 이용자(2595만명)가 국산 OTT 이용자(1274만명)의 2배 가까이 치솟는 등 글로벌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제 우리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과감한 혁신과 상생전략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응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안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토대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선도하는 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미디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디어 공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의 혁신성이 미디어생태계 전체에 스며들 수 있도록 중지와 혜안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한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웨이브는 방송·통신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이 구축된 첫 사례인 만큼 향후 다양한 혁신전략이 활성화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미디어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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