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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김학범호, 8강서 베트남 맞대결 가능


입력 2019.09.26 17:49 수정 2019.09.26 17: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박항서 베트남은 북한 등과 D조 편성

8강 진출 시 조 순위에 따라 맞대결 가능

우즈베키스탄, 이란, 중국과 C조에 속한 김학범호.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범호의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다. 올림픽 본선에 아시아팀의 배분은 총 4장. 이 가운데 개최국 일본이 1장을 미리 확보해둔 상황이며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포트2에 분류된 한국은 조추첨 결과 C조에 속했다. C조에는 1번 포트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국, 이란이 속해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이란은 한국의 축구 라이벌로 급부상한 아시아 전통의 강호이며 중국은 최근 거스 히딩크 감독을 교체, 한국 타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팀이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편성. ⓒ AFC 공식 SNS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UAE와 D조에 속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만약 한국이 C조 1위, 베트남이 D조 2위 또는 C조 2위와 D조 1위에 오를 경우 8강 토너먼트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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