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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파생상품 본부장 임명안 상정


입력 2019.10.15 20:02 수정 2019.10.15 21:44        최이레 기자

오는 31일 주주총회 통회 최종 결정⋯거래소 "후보 추천 문제 없어"

한국거래소는 15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자를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안 한국거래소는 15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자를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안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보자를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차기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 임재준 경영지원본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장에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추천,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은태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정창희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지난 7월과 9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자 내정이 지연되면서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이번 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바톤 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사 추천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노조와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는 이번 본부장 후보자들과 관련 "거래소 운영진의 시장운영과 경영 실패 책임을 은폐하기 위한 방탄보은인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노조는 임재준 후보자의 경우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로서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할 당시 시장 관리 실패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조효제 후부자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의 정실보은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관계자는 "법과 정관에 따라 진행했을 뿐"이라며 이번 후보 추천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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