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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티겟 재판매' 키움, 공식 사과 “판매 취소 처리”


입력 2019.10.25 14:14 수정 2019.10.25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임직원이 한국시리즈 티켓 되팔다 적발돼 물의

임직원이 한국시리즈 티켓을 되팔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키움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시스

임직원이 한국시리즈 티켓을 되팔다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키움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지난 24일 한 중고 판매 커뮤니티에는 한국시리즈 3차전 좌석 양도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5만5000원인 티켓을 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과 함께 표 사진이 첨부됐다. 하지만 티켓 뒤에 놓인 서류에 선수들 이름이 적혀 있어 구단 관계자가 암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키움은 25일 공식 홈페이지 '영웅게시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티켓 관련 사과글을 게재했다.

키움 측은 “한국시리즈 티켓 재판매와 관련해 KBO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티켓은 구단에 사전 할당된 선구매분 중 일부로 구단 임직원이 지인의 요청에 따라 선구매한 티켓 중 일부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판매된 사안이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구단 임직원에 대해 엄중 경고함은 물론, 지인에게 판매된 티켓은 즉시 판매 취소 처리했다”며 “취소된 입장권은 KBO 공식 티켓 판매처(인터파크)를 통해 다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동 건에 대해 구단 임직원에게 공유해 티켓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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