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1일 만에 숨진채 발견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상태로 실종된 청주 모 지역주택조합 임원 A(68)씨 추정 인물이 속리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분께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속리산 상모봉 정상 아래에서 경찰 수색견과 핸들러가 A씨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가족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가족은 이틀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가 속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은 분양금 290억원이 공중분해 됐다며 A씨를 포함한 조합 임원 5명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