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주체코 북한대사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9일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대사가 최근 북한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김평일 대사가 조만간 교체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김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이다.
한때 김정일 위원장에게 잠재적 위협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발령 난 이후 줄곧 해외를 떠돌아 북한 권력 핵심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