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국내 최대 규모 H풋살리그 마무리
AIA생명은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 간 치러진 AIA생명 2019 H풋살리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AIA생명 2019 H풋살리그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HNS와 손잡고 지난해 AIA 동네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과 사회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개설된 대회로 올해로 2년째 국내 풋살 팬들의 전폭적 지지 속에 진행,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풋살리그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60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리그가 치러졌으며 각 지역 리그 1~3위 팀들은 전국 챔피언십 대회 진출 자격을 얻었다. 전국 챔피언십 대회 진출팀들은 지난달 19일 윤형빈, 이종훈, 김수영 등 KBS 개그맨들로 구성된 개콘 FC와 스페셜 매치를 진행해 SNS 상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국 챔피언십은 지난 7일 지역 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 AIA 바이탈리티 아레나에서 치러졌다. 기존 남성부 외에 여성부 8팀의 스페셜 매치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남성부에선 FS혼이, 여성부에선 아띠FS가 차지했다.
FS혼과 아띠FS는 내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AIA 챔피언십 2020 지역 예선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AIA 챔피언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이 2016년부터 아태지역 18개국의 임직원과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풋살 토너먼트 대회다.
FS혼과 아띠FS 팀 역시 한국 대표로 AIA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며 항공권과 체재비 등은 AIA생명이 전액 지원한다. 두 팀은 AIA 챔피언십 지역 예선 결승 진출 시 내년 5월 런던에서 열리는 AIA 챔피언십 2020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AIA생명 H풋살리그 우승팀은 태국에서 개최된 지역 예선을 거쳐 런던에서 열린 AIA 챔피언십 2019그랜드 파이널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손흥민, 델리 알리 등 토트넘 1군 선수들과의 팬미팅, 토트넘 홈경기 관람, 런던 투어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린 바 있다.
이날 챔피언십 시상식 후에는 백혈병 및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그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축구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와 진행한 AIA 100 챌린지 미션에 성공한 AIA생명은 임직원 급여 기부와 회사의 매칭으로 꿈나누기 기금과 바자회 모금액 3000만원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어린이 치료 및 보금자리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AIA 바이탈리티 2019 H 풋살리그가 많은 분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