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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아시아 지역 입찰 연이어 성공


입력 2019.12.23 16:47 수정 2019.12.23 16:48        이은정 기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램시마’, 태국 ‘허쥬마’ 정부 입찰 수주

램시마SC 유럽 직판 성공 청신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분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정부 입찰에 참여해 3년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은 싱가포르에서 매년 진행되는 정부 입찰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에 이어 2020년에도 인플릭시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국공립병원(Health Cluster)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정부 입찰 경쟁에서도 승리하며 ‘램시마’ 시장 확대에 나선다. 그간 램시마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보험 시장에만 독점 판매했지만, 이번 입찰 성공으로 공보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입찰의 결과가 브루나이 등 인접해 있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개국 입찰 수주는 당사의 글로벌 직판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다년간의 글로벌 유통 경험을 통해 쌓은 셀트리온헬스케어만의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 램시마SC(램시마 피하주사제형) 유럽 직판 및 성장시장 내 직판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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