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베일 벗은 오나라, 본격 출격 '예고'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가 마침내 통쾌한 전개로 사이다 2막을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박준배(이병훈 분)가 “유미라 라는 여자가 사고로 죽었더라?”라고 강태우(김강우 분)에게 얘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유미라(윤아정 분)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돈더미를 발견하고 이재훈(이지훈 분)과 실랑이 벌이다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재훈이 살인을 교사해 결국 사망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강태우는 유미라를 죽게 만든 사람이 정서연(조여정 분)과 이재훈 중에 누구인지 혼란에 빠진 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강태우가 의심하고 있는 정서연의 오빠 백승재(정성일 분)가 눈길을 끈다. 한때, 의문의 인물 ‘레온’과 관계 있는 백승재는 강태우에게 동생 죽음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진짜로 태현이 죽인 놈이 백승재면 그땐 어떻게 할꺼야?”라는 오대용(서현철)의 대사와 함께 X표가 그려진 강태우의 사진을 보고 하찮은 듯 미소를 띄는 백승재가 등장해 의문을 증폭시킨다.
한편, 윤희주(오나라 분)와 서민규(김도현 분)의 만남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정체를 숨기고 있던 윤희주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품위를 유지하며 시기를 기다렸던 윤희주는 18회 말미에 이재훈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이재훈을 협박하던 살인범들까지 제거하며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힘든 싸움이 시작될거야. 우리 같이 싸우자. 여보.” 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이재훈과 포옹하는 윤희주의 서늘한 표정이 이후 윤희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경찰차들에 이어 절박하게 돈가방을 찾는 정서연의 모습이 긴박함을 전하며, 그런 정서연을 붙들고 소리치는 강태우가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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