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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SKT, 바이톤과 한국형 차세대 전기차 출시 협력


입력 2020.01.08 13:44 수정 2020.10.07 18:50        김은경 기자

국내 운전자 위한 인포테인먼트 개발·마케팅 협업 MOU

SKT IVI 시스템-바이톤 초대형 디스플레이 시너지 기대

국내 운전자 위한 인포테인먼트 개발·마케팅 협업 MOU

SKT IVI 시스템-바이톤 초대형 디스플레이 시너지 기대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CEO와 차세대 전기차 한국 출시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 현장에서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CEO와 차세대 전기차 한국 출시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바이톤과 차세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섰다.


SK텔레콤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 현장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과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관련 협력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출신 핵심인력들이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업체다. 각종 모터쇼에서 기존 전기차의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는 품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양사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발과 적용,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통합 IVI’ 서비스가 48인치 초대형 곡선형 터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 활용 환경을 갖춘 바이톤 차량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과 음원 서비스인 ‘플로(FLO)’ 및 각종 동영상 등을 차량 기본 탑재 형태로 제공하는 통합 IVI 시스템을 적용한다.


향후 5G를 적용해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바이톤의 전기차 판매 및 사후서비스(A/S) 분야에서도 자사 보유 채널을 활용한 협력을 진행한다. 가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나 상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유영상 사업부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대주인 바이톤과의 협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자동차 영역 간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키르헤르트 CEO는 “풍부한 ICT와 데이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갖춘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카 제작’이라는 바이톤의 목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회사”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인카(In-Car) 디지털 체험을 위해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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