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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특허취득 14년째 2위…LG전자는 6위


입력 2020.01.15 10:01 수정 2020.01.15 10:02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IBM 27년째 1위…상위 50개 중 7% 韓 기업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데일리안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해 14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미국 특허정보 업체 IFI클레임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33만3530건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미국 IBM이 9262건으로 27년째 1위를 지켰고 이어 삼성전자가 647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6년부터 14년째 2위다.


LG전자는 2805건을 취득해 6위에 올랐으나 2018년(5위·2474건) 대비 한 계단 하락했다.


3위는 캐논(3548건)이었고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3081건), 5위는 인텔(3020건)로 조사됐다. 애플(7위), 포드(8위), 아마존(9위)이 뒤를 이었고 화웨이(10위)는 지난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차가 전체 20위(1505건), 기아차는 41위(921건)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상위 50개 기업이 취득한 특허 건수 가운데 미국(49%), 일본(16%)에 이어 한국이 7%를 차지했다.


한편 IFI클레임스에 따르면 한해 특허 취득 건수로 기업의 지식재산권 신규 개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특허군 건수에는 해당 기업의 자회사가 등록한 특허도 포함된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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