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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2.9% 범보수 39.7%


입력 2020.01.22 11:00 수정 2020.01.22 10:4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범진보 0.7%p↓, 범보수 1.1%p↓

중도진보 23.7% 〉 중도보수 23.5% 〉 진보 19.2% 〉 보수 16.2%

13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이 42.9%를 나타냈다.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39.7%였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진보라고 답한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도보수(23.5%), 진보(19.2%), 보수(16.2%) 순이었다.


19세 이상 20대와 30대, 40대에서 범진보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범진보-범보수 성향이 55.1%-32.0%로 가장 뚜렷한 진보 성향을 띄었다. 이어 30대의 범진보-범보수 성향은 53.4%-36.5%였고, 20대는 45.4%-28.0%를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강한 보수 성향을 보였다. 60대 이상의 범보수 응답률은 51.0%를 보인 반면 범진보 응답률은 23.8%에 그쳤다. 50대의 경우 범보수 44.9%, 범진보 45.6%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이 42.9%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지역별로는 범보수 성향 응답률이 높은 지역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범보수 응답률이 57.3%로 가장 높았고, 서울 47.5%, 강원·제주 46.9%, 부산·울산·경남 44.2%로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범진보 응답률은 26.8%(대구·경북), 42.6%(서울), 32.1%(강원·제주), 34.1%(부산·울산·경남)로 제각각이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범진보 응답률이 59.8%, 범진보 응답률은 16.6%에 그쳐 가장 강한 진보 성향을 띄었다. 경기·인천의 경우 범진보 응답률이 49.6%, 범보수 응답률이 34.1%였고, 대전·충청·세종은 범진보-범보수 응답률이 47.3%-37.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성인남녀 1229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3%,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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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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