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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악화…비관론 확대


입력 2020.01.30 06:00 수정 2020.01.30 05:4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기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5로 전달보다 1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비제조업 업황 BSI가 73으로 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제조업 업황 BSI는 2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83으로 3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은 1포인트 상승한 69를 나타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5)이 5포인트 올랐고, 내수기업(71)도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8포인트 오른 95.7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상승한 94.3을 나타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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