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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여권’ 호나우지뉴, 결국 파라과이서 구속


입력 2020.03.07 20:38 수정 2020.03.07 20:3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호나우지뉴 구속. ⓒ 뉴시스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39)가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파라과이 경찰 당국운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를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 4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위조된 파라과이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호나우지뉴의 변호인 측은 "문제의 여권을 한 사업가로부터 한 달쯤 선물 명목으로 받았다"면서 "호나우지뉴는 이 위조 여권을 사용해 입국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함께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가입국이라 여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입, 출국이 가능하다. 따라서 위조여권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호나우지뉴 측은 위조 여권 조직을 적발하는 수사에 도움을 주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예정이었으나 구속 수순을 밟게 돼 그 배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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