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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74명…'교회 집단감염' 경기 20명‧'입국 검역과정' 4명


입력 2020.03.16 10:51 수정 2020.03.16 17:1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경기에서 20명 늘어

국내 입국과정에서 파악된 환자 4명

사망자 76명…고령의 기저질환자 전날 사망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탑승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74명 늘어난 823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신규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대구(35명)였다. 경기 지역에선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20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까지 해당 교회 관련 환자는 목사와 목사 부인을 포함해 46명에 달한다.


이날 통계에는 공항 등 국내 입국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4명이 포함되기도 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팔라진 해외에서 감염원이 역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 했다는 평가다.


나머지 신규환자 15명은 △경북 7명 △서울 6명 △세종 1명 △부산 1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75명으로 파악됐지만, 전날 오후 경북에서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76번째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평소 심부전과 만성폐쇄성 폐기종 등의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망자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입원생활 중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03명 늘어난 1137명으로 파악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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