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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 성공


입력 2020.04.17 11:19 수정 2020.04.17 11:19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전라남도 나주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전라남도 나주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화를 돕고자 만들어졌다.


신재생 발전량이 날씨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때는 전력설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사전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고,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효율적이다.


신재생발전 출력 예측량이 계통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전력설비 운영방식 변경 대책을 수립해 대응한다. 또 6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단기예측 시스템이라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6월부터 제주지역 전력계통 운영에 활용되며, 2022년 12월까지 육지계통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신청에 따른 수용문제를 극복하겠다"며 "2025년까지 약 250억원의 계통보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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