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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3억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발행 성공


입력 2020.04.23 13:08 수정 2020.04.23 13:1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G2(U$·€) 외 틈새시장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견조한 투자수요 확인

산업은행이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CHF3억(U$3.1억 상당)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CHF3억(U$3.1억 상당)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프랑화 표시채권 CHF3억(U$3.1억 상당)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으며, 발행금리는 0.445%다. 금리는 견조한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처음 제시된 가이드라인 CHF Mid-Swap Rate + 105bp 대비 7bp 축소된 98bp에서 결정됐다.


산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018년 5월 이후 약 2년만에 스위스 시장에 재진입하며 조달기반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채권은 스위스 중앙은행 앞 환매(Repo)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스위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산은 측 판단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서 지난 7일 산업은행의 공모채 발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 수출입은행 등 한국계 기관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본격화되었다"면서 "이번 채권 발행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시장에서도 우량등급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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