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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민주당 49.2% 통합당 21.8%


입력 2020.04.29 11:00 수정 2020.04.29 11:41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지율 민주당 상승, 통합당 하락…격차 커져

"총선 참패 후 수습 과정에 대한 실망감 반영"

4개월 임기의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실상 거부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개월 임기의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실상 거부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내려가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7.1%p 상승해 49.1%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9.3%p 급락해 21.8%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11.0%p에서 27.4%p가 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통합당의 지지율 하락은 4·15 총선 결과보다 그 이후 수습 과정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합당은 민주당에서 180석을 내주고 참패했을 뿐 아니라,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이 표류하면서 당 수습과 재건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7.1%p 상승해 49.1%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9.3%p 급락해 21.8%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7.1%p 상승해 49.1%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전월대비 9.3%p 급락해 21.8%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에서 민주당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월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30대에선 44.5%에서 59.5%로 무려 15%p가 올랐고,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10%p가량 올랐다. 유일하게 50대에서만 3%p가량 하락했다. 그 결과 민주당은 30대·40대에서 50%대 후반의 지지율로 강세를 보였고, 20대·50대·60대 이상에서도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모든 연령층에서 전월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 20대·30대 등 청년층에서는 10%p가량, 60대 이상에서는 13%p가량 하락했다. 그럼에도 60대 이상은 30.3%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전체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50대의 통합당 지지율은 20.9%였고, 20대·30대·40대는 17.4%~18.4%였다.


지역별에서 민주당은 충청과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PK(부·울·경)와 호남에서는 13%p가량 상승했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10%p가량 상승했다. 다만 충청과 TK에서는 각각 6%p, 9%p가량 하락했다. 그 결과 민주당은 호남에서 74.7%로 가장 높은 지지를, TK에서 22.5%로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통합당은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이 13%p가량 오른 PK에서는 무려 23%p가량 지지율이 하락해 44.3%에서 20.7%로 반 토막이 났다. 그 결과 통합당은 TK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20.0%~26.6%로 집계됐다. TK는 42.5%, 호남은 5.2%였다.


군소정당은 정의당 5.1%, 국민의당 4.5%, 민생당 1.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전월대비 5.0%p 증가한 12.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1%로 최종 107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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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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