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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핫한 이성곤, 타구에 얼굴 맞고 병원행


입력 2020.06.30 20:42 수정 2020.06.30 20:4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SK와 홈경기 1회말 타석에서 타구에 맞아

삼진으로 물러난 뒤 경기 중 교체돼 병원 이동

이성곤(자료사진). ⓒ 연합뉴스

이성곤(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성곤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았다.


1회말 1사 1·3루 찬스를 잡은 이성곤은 SK 선발 박종훈의 몸쪽 초구를 때렸다. 타구는 이성곤 얼굴로 향하며 왼쪽 헬멧 끝 부분에 맞았다. 그나마 헬멧에 맞아 큰 부상은 피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이성곤은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통을 호소한 이성곤은 3회말 수비 때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성곤은 지난 6년 동안 1군 통산 30경기 출전이 전부일 만큼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0.500을, 최근 3경기 2홈런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이성곤은 지난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프로 데뷔 7년 만에 데뷔 첫 홈런을 때린데 이어 다음날도 홈런을 터뜨려 동료들과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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