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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윤미향 사태 국조·검언유착 특검하자"


입력 2020.07.05 12:15 수정 2020.07.05 12:1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회는 민주주의의 진지…원내투쟁 본격화

7월 국회에서 민생현안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위안부 할머니 사리사욕 삼은 윤미향 국조하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을 원내투쟁 체제로 전환해 △부동산 폭등 △볼턴 회고록 논란 △윤미향 사태 △윤석열 찍어내기 등을 놓고 국회 내에서 대여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한 해에 세 차례나 추경을 편성하면서 35조 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을 여당 혼자 졸속날림으로 통과시켰다"며 "남은 것은 야당이 없으니 예산이 더 절감됐다는 망언 뿐"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형해화됐지만 국회는 민주주의의 진지다.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며 "통합당은 7월 국회에서 경제위기·안보파탄·부동산가격 폭등·인천국제공항 사태·탈원전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 등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볼턴 회고록 논란과 윤미향 사태의 국정조사 관철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의 특검 발동을 과제로 제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강남불패'를 확신하며 지역구 아파트를 팔겠단다. 서울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는 부동산 정책을 누가 믿겠느냐"라며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차단당한 전세 세입자들, 3040 무주택자들의 원성을 우리들이 받아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의 치졸한 행태를 국정조사로 밝혀내겠다"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싸우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은 특검을 발동시켜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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