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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일시 석방된 안희정 "자식된 도리 허락해줘 감사"


입력 2020.07.06 10:02 수정 2020.07.06 10:03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안희정 전 충남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광주교도소 수감 중 모친의 별세에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빈소를 찾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모친의 영정에 절을 올린 뒤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오전 5시쯤 검은 정장의 상주복 차림으로 갈아 입은 상태였다. 빈소를 찾은 지지자들이 "못 나오시는 줄 알고 걱정했다"고 인사를 전하자 "걱정해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씨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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