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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연락두절…경찰, 2개 중대 투입 수색 중(2보)


입력 2020.07.09 18:29 수정 2020.07.09 18:29        정도원 송오미 기자 (united97@dailian.co.kr)

딸에게 극단적 선택 가능성 암시하는 문자 남겨

휴대전화 꺼져 있자 딸이 오후 5시 무렵 신고

경찰, 긴급대책회의…2개 중대 투입 수색 중

이날 시청에 출근하지 않아…건강상 이유 들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6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연락두절된 채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딸에게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맥락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채 종적을 감췄다. 부친에게 연락을 시도하던 딸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전원이 계속해서 꺼져있자 이날 오후 5시 무렵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박 시장의 휴대전화 전파가 마지막으로 잡힌 서울 성북구 일대를 중심으로 경찰 2개 중대 병력과 드론, 경찰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평일인데도 시청으로는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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