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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하반기 독감백신 실적 특수 기대…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20.07.21 09:03 수정 2020.07.21 09: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19만원으로 상향

녹십자 실적 전망 추이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1일 녹십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특수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두백신 선적 지연으로 2분기 녹십자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 들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7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독감백신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접종률 상승 효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같은 3015억원의 별도 추정 매출액과 9% 감소한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는 캐나다 퀘백주 혈액제제 생산공장인 GC BT와 미국에서 10여개 혈액원을 운영하는 GC AM을 스페인 혈액제제 기업에 9월 말까지 일괄 매각할 예정"이라며 "관계기업 투자손실 축소와 누적 결손금 환입으로 매각차익으로 인해 순이익이 700억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무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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