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공식 론칭 영향
현대차 주가가 2년 3개월 만에 15만원을 돌파했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6거래일 연속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9.18%) 상승한 16만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15만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장중 한때 33조8664억원까지 올라 삼성SDI(32조8694억원), 카카오(31조2890억원) 등을 제치고 코스피 7위까지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발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이날 전기차 브랜드를 '아이오닉(IONIQ)'으로 정하고, 2024년까지 준중형콤팩트유틸리티차(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