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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7명…국내 188명·해외 9명


입력 2020.08.17 10:52 수정 2020.08.17 10:5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교회 등 종교 시설 중심 확산 영향

누적 1만5515명…해외유입 2651명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17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명을 훌쩍 넘겼던 전날(279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으로 1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에는 최근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 확산 영향이 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249명이 됐다.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5214명), 서울 이태원 클럽(277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또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교인과 접촉자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30대 남성 A씨가 지난 15일 김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한 부모도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2651명을 포함해 총 1만5515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만3917명(89.7%)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2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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