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 드라마 ‘좀비탐정’이 21일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그놈이 그놈이다’가, 출연한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되며 종방이 늦어졌다. 이에 후속작 ‘좀비탐정’의 편성까지 밀렸다.
극 중 최진혁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안고 깨어난 좀비 김무영으로 등장한다. 아무리 찔리고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그는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는 달리 2% 부족한 허당기를 쉴 틈 없이 발산하며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주현은 깡으로 똘똘 뭉친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로 분한다. 눈 앞에 나타난 좀비마저 자유자재로 조련하는 그는 거침없는 직진 본능으로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태항호, 이중옥, 황보라, 안세하, 임세주, 박동빈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조연들과 유재석, 김민경, 유민상, 송가인 등 카메오들의 깜짝 출연까지 예고돼 있다.
한편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