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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특허기술 200건 중소기업에 무상제공


입력 2020.10.14 14:33 수정 2020.10.14 14:3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그린·디지털·기술국산화 분야 특허 88개사에 양도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전무, 천시열 포스코 실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14일 기술나눔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00건의 특허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4일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 중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제공 특허 200건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국산화 분야 76건 등으로, 포스코는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기술나눔 협약식에 참석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오늘 행사는 우리 산업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보여주는 자리고, 특히 나눔의 양과 질에 있어서 우리 산업의 높은 개방형 혁신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려는 노력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도 뜻을 같이 한다”며 "이번 기술 나눔이 그린·디지털 시장의 발전과 기술국산화를 이끌어 새로운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2017년부터 참여했으며, 향후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지속하고 중소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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