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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S 컨소시엄, 신영증권 금융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


입력 2020.11.09 09:23 수정 2020.11.09 09:2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금융권 전체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첫 사례

“클라우드·IDC·네트워크 통합 제공 기술력 인정”

KT와 KT 그룹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로 신영증권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KT 관계자들이 신영증권 클라우드 전환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KT는 KT DS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영증권의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38%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량(41.4%)이 내부 업무 시스템 등 중요도가 낮은 곳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권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도입하는 사례는 신영증권의 이번 사업이 최초다.


이번 전환 사업에서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Cloud Service Provider)’의 역량을 발휘한다. KT DS는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역할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고객이 직접 접속하는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KT 컨소시엄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을 결합한 AI·디지털전환(DX) 플랫폼을 통해 신영증권 DX에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운용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고객사 데이터센터와 KT 클라우드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커넥트 허브’도 활용할 계획이다. KT DS는 품질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신영증권 고객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단장 전무는 “그룹사인 KT DS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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