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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은 불가피한 선택"


입력 2020.11.26 10:18 수정 2020.11.26 10:1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금융리스크대응반 회의서 "국유화 방지하고, 항공산업 정상화 위한 것"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 ⓒ금융위원회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국유화를 방지하고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두 항공사 합병을 통해 임직원 약 3만7000명과 항공 협력업체 약 6만명 등 일자리를 지키고, 수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 등 국민부담도 절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합병과정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이끌어내고 일자리, 소비자 편익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항공업과 관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국민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유동성이 초저금리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쫓아 주식과 부동산시장과 가상자산 등에 유입되고 있다"며 "가계대출 증가가 우리 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건전하게 관리해 나가는 한편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유입 동향 등 자산시장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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